화운당과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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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용 화백과 인제
예술과 삶이 만나는 터전

박종용 화백에게 인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다.
그의 대표작인 '결'시리즈가 태동한 고향이자, 예술과 삶, 그리고 수행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인연의 장소이다.
강릉, 양평 등 여러 지역을 답사한 끝에, 어머니 품 같은 내설악의 자연에 이끌려 인제를 창작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 결과, 인제는 그의 예술적 여정의 중심이 되었고, 새로운 예술 역사의 출발점이 되었다.
인제의 깊은 자연은 대표작인 '결'시리즈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박 화백은 자연 관찰을 그대로 작품속에 반영 하여 만물의 가치를 담아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박종용 화백은 인제군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잇다.
문화예술의 볼모지였던 인제에 백공미술관을 개관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젋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지원하고 있다.
백공미술관 개관 이후에는
『박은하·편대식, 한국 현대미술로의 초대-신화의이면展』
『왕열, 설악으로 부는 바람 'Utopia'展』
『박동국, 발길 따라 잉태한 풍경Ⅶ展』
등 국내 저명 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박종용 전용 전시관을 마련해 누구나 무료로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잇다.
뿐만 아니라, 내설악공공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하여 『풍경 속 변화와 흐름展』,『내설악 예술인展』등을 개최하였으며,
인제 대표 문화행사인 합강문화제에서는 다수의 소장 작품을 특별 전시해 지역 예술 역량 향상에 기여해 왔다.
2023년에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 대형 작품 『결 (400X130cm, mixed media on canvas, 2023)』을 기증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박종용 화백에게 인제는 단순한 작업실이 아니라, 그의 평생 화업을 꽃피울 예술의 성지이다.
그가 심은 예술의 씨앗은 인제의 땅에서 꽃을 피우며,
오늘도 지역과 세계를 잇는 아름다운 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