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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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내설악 백공 미술관 관장 박종용입니다 예술은 단지 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존재를 묻고, 삶을 응시하는 사유의 통로라 믿습니다.
저희 미술관은 2011년 설악산의 고요한 품 안에서 그러한 예술의 근원적 힘을 마주하고자 문을 열었습니다.
초대 이사장이셨던 고 정상림 변호사님의 뜻을 새겨 현재는 박종용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백공의 정신 - 비우고 비워내어 결국 충만해지는 동양의 미학 -을 현대 미술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 내고자 합니다.
매년 5회 이상의 전시를 통해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포착하고 작가의 사유와
관람자의 내면이 교차하는 깊이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예술이 공동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자연과 예술, 존재와 시간의 경계를 성찰하는 이 공간에서 잠시 멈춰 선 시선이 더 먼 곳을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설악 백공 미술관 관장 박종용 올림